'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선수, 후배 황우만 폭행으로 전치 6주 입혀

입력 2016-01-02 14:25  



사재혁 황우만 (사진=해당방송 캡처)


역도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이 후배 선수 황우만을 폭행한 사실이 전해졌다.

2일 한 매체는 역도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사재혁이 지난 12월 31일 오후 11시께 강원 춘천시의 한 술집에서 한국 남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인 황우만(20) 선수를 폭행해 얼굴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재혁은 이날 후배 4명 등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뒤늦게 참석한 황우만 선수에게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데, 너는 모르고 있다. 기분 나쁘다`며 30여분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또한 당시 사재혁은 이를 만류하던 후배 선수의 얼굴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황우만 선수는 춘천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사재혁은 사건 발생한 직후인 지난 1일 황우만 선수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찾아가 사과했으나 부모 측이 거부해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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