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20억 사기혐의로 동료 고발…2003년 데뷔 여가수 신씨 누구?

입력 2016-01-05 00:00  



빅뱅 승리, 20억 사기혐의로 동료 고발…2003년 데뷔 여가수 신씨 누구?


빅뱅 멤버 승리가 수십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며 동료 여가수를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6)가 20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해 6월 동료 여가수 신모씨로부터 "내가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천만원을 신씨에게 더 건넸다.

그러나 부동산 개발 법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이씨는 지난달 29일 신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신씨는 현재 언론의 접촉을 피한 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2003년에 데뷔해 앨범 2장을 낸 신씨는 승리에게 투자 제의를 할 당시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으나 지금은 폐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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