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김고은, "카메라 공포심 있었다" 고백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고은은 지난해 8월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은교`를 찍을 때는 카메라에 대한 공포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고은은 "카메라 앞에 서면 경직되고 그랬다. 30번을 찍은 적도 있다"라며 "박해일 선배님은 8시간 분장을 하고 오시는데 저 때문에 그날 분량을 다 못 찍으셨다. 그날 박해일 선배님께도 스태프들에게도 너무 죄송한 마음에 현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엉엉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런데 선배님께서 `나는 영화한 지 꽤 됐는데 아직도 30번 다시 찍을 때가 있어. 매 테이크에 집중하고 다른 방향도 찾아봐`라고 자상하게 얘기해주셨다. 그래서 다음 작품에서 테이크를 가는데 두려움이 없어졌다. 감독님께서 `오케이`하셔도 제가 `한 번 더 하면 안 될까요?` 여쭤보는 용기도 생겼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