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서정희 향해 딸 서동주 “엄마는 흥이 많은 사람”

입력 2016-01-09 15:27  



사람이 좋다 서정희 향해 딸 서동주 “엄마는 흥이 많은 사람”
사람이 좋다 서정희 향해 딸 서동주 “엄마가 독립하면서 자신감 생겨”

사람이 좋다 서정희 인터뷰가 눈물과 감동을 주고 있다.

9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 서정희 편에서 서정희는 “정말 많이 힘들어 했어요. 당시에는 매일 하루 종일 울었어요. 진짜 매일 매일...억울한 감정이 당연히 있고 그런 일을 겪었고 세상에 알려졌고 선택을 해야만 했고 또 변화가 두렵고. 홀로서기도 두렵고 할 수 있을까. 그런 게 많았던 것 같아요. 힘들죠.”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이어 “아이들 때문에 제가 견딜 수 있고, 다른 건 다 후회해도 제가 우리 두 아이를 결혼 생활에서 얻은 것 덕분에 저는 다 감사함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 같은 서정희의 입장 표명에 대해 딸 서동주는 “엄마는 진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이제야 옆에서 자식들이 보기에는 좋아 보이죠. 엄마가 그동안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왔고 저희의 엄마로 살았다고 하면 이제는 그냥 서정희, 한사람의 여성, 독립적인 여성 그렇게 살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딸은 또 “엄마는 흥이 많은 사람인데 좀 그걸 억누르고 살았던 것 같아요. 독립하면서 이것저것 도전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좀 더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남한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람이 좋다 서정희 향해 딸 서동주 “엄마는 흥이 많은 사람”
사람이 좋다 서정희 향해 딸 서동주 “엄마가 독립하면서 자신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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