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유가 급락에도 상승…다우 117p ↑

입력 2016-01-13 06:21  



국제유가가 장중 30달러선을 이탈했지만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영향입니다.

현지시간 12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7.65포인트, 0.72% 상승한 1만6516.22에, 나스닥지수는 47.93포인트, 1.03% 높은 4685.92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5.02포인트, 0.78% 오른 1938.69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 출발했습니다. 월요일 급락한 중국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 투자자들의 심리 안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장중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가격이 30달러선을 이탈했다는 소식에 장중 지수 역시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기도 했습니다.

스탠다드 차타드는 유가가 10달러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종목별로는 IT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 후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인텔이 2% 전후의 상승세를 연출했고, 애플도 1%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는 9%대 낙폭을 기록했고, 듀폰도 0.98%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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