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동결…'연 1.50%' 유지

입력 2016-01-14 10:18   수정 2016-01-14 10:21


<앵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로 동결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자본유출 우려 등으로 이미 시장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달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주비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인하된 이후 일곱달 째 제자리에 묶였습니다.

아직 부진하긴 하지만 내수를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유출과, 가계부채 급증세 등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채권전문가 98%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동결을 확실시하고 금리 수준보다는 오늘 발표될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은이 지난해 10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2%로 낮췄지만 이번에도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국내외 경제 여건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은 데다 연초부터 불거진 중국의 증시 폭락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을 비롯해 신흥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잠시후 11시 20분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배경과 경제성장률 전망치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데요.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얼만큼 조정될 것인가, 금리 결정에 소수의견은 있었는가 등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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