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동 느리면 심장병 위험 커지지 않는다"

입력 2016-01-20 16:19  



심박동이 지나치게 느려도 심장병 위험이 커지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메디컬센터 내과전문의 아자이 다로드 박사는 심박동이 너무 느린 서맥(brachycardia)은 심장병 위험 증가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성인은 안정시 심박수가 1분에 60~100회인데 50회 이하일 때 이를 서맥이라고 한다.

다민족 동맥경화 연구(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에 참가하고 있는 성인 남녀 6천733명(45~84세)을 대상으로 10년동안 진행된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다로드 박사는 말했다.

심장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증상이 없으면서 서맥인 사람은 심박수가 정상인 사람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혈압약인 베타차단제, 칼슘경로차단제 같은 심박동에 변화를 가져오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서맥이 있는 사람은 심박수가 정상인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심박동을 느리게 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에게는 서맥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다로드 박사는 설명했다.

심박동이 지나치게 느리면 심장이 전신에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해 보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기증, 숨가쁨, 흉통이 나타나거나 실신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 `내과학`(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1월19일자)에 게재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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