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늘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거래소는 국내 주식시장의 매매 시간을 30분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주식시장의 매매 거래 시간이 30분 늘어납니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증시 개장 시간을 연장해 투자자들의 거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매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으로 싱가포르나 유럽 국가보다 2~3시간가량 짧습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거래가 제약되고 새로운 정보 반영이 늦어져 가격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인터뷰> 김원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매매거래 종료 시간 연장은 아시아 국가와 직.간접 투자가 많은 상태에서 중첩 시간대를 넓힘으로써 가격 괴리율을 좁히겠다는 배경도 있다."
거래소는 올해 30분 연장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매매 시간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거래 시간 연장은 정책 당국이나 금융투자업계와도 연계된 사안으로 독자적인 추진이 불가능한 만큼 향후 긴밀한 협의를 거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이 올해에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2월로 예정된 임시국회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주회사 전환을 신속히 추진해 시장간 경쟁 촉진과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법 개정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관련 실무절차를 착실하게 준비함으로써 법 개정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구조 개편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거래소는 이외에도 모험자본시장 육성에 적극 매진하고, `M&A 중개망`을 구축해 거래소를 통한 기업들의 M&A 성사율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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