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62조8천억 달러로 2014년 말 63조5천억 달러보다 1.1% 감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시가총액이 9.8% 증가한 반면, 아메리카와 유럽 지역의 시가총액은 각각 7.7%, 4.2% 줄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이 1.5% 늘었고, 선전거래소(75.6%), 상하이거래소(15.7%), JPX(11.8%) 등도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더한 우리나라의 시가총액은 1조2312억 달러 규모로 세계 증시의 1.96%를 차지해 세계 14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 비중이 28.3%로 최대였고, 나스닥시장이 11.6%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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