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과거 영어 못해 고생한 사연 재조명 `안타까워`
최경주의 과거 미국 생활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경주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경기에 대한 압박감보다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고생했던 압박감이 더 컸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최경주는 영어를 한 마디도 못했던 탓에 골프 연습장을 찾지 못해 모르는 외국 선수를 무작정 미행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최경주는 “캐디가 하는 말을 하나도 알아듣지 못해 그냥 내 느낌대로 치면 그 친구들이 머리를 가리키며 ‘KJ 돌대가리다’라고 그랬다. 그 말을 한인 갤러리가 듣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적도 있다”며 “그러나 나는 그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해 상처를 받을 일도 없고 그냥 내 공만 쳤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주 선수는 “그게 내 미국생활의 시작이었다”며 “감사한 것은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서 반응을 못했다는 점이다. 알아들었다면 감정다툼이 있었을 테지만 몰랐기에 오히려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했다. 무조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면 ”땡큐“라고 반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