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려던 제주항공 여객기에 이상이 생겨 대체기가 투입됐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 새벽 0시 50분 마닐라발 인천행 여객기가 조종석 유리창 열선에 이상이 생겨 출발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석 열선은 비행시 유리창에 성에가 끼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작동이 안될 경우 유리창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항공기 결함으로 당초 오늘 새벽 4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들어올 예정이었던 승객 183명은 대체기를 타고 내일 새벽 1시 40분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에 제주항공은 피해 승객들에게 서울 시내로 들어가는 전세버스 등을 제공하고 도착 지연에 따른 보상금으로 한 명에 7만 원씩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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