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금석 스토킹한 60대男 구속...한 달간 문자 74통-음성10통 남겨(사진=KBS)
[조은애 기자] 배우 양금석을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양금석에게 문자 메시지 74통과 음성 메시지 10통을 보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60대 남성 최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양금석에게 "하나님이 당신을 나를 돕는 천사로 지목했다", "하나님 계시다", "사랑한다", "전화를 받아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무직인 최 씨는 평소 종교에 심취한 편이며 우울증 병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2012년부터 1년여간 양금석을 스토킹 하다 2014년 7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선고 이후에도 스토킹이 계속되자 양금석은 지난해 10월 최 씨를 한 번 더 경찰에 고소했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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