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는 중국 대표 P2P 대출업체인 중국 디안롱사와 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용욱 한화S&C대표이사와 소울 타이트 디안롱사 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 63빌딩 회의실에서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이 주도해 성사됐습니다.
김 부시장은 지난해 소울 타이트 디안롱사 대표를 여러 차례 직접 만나 사업전략을 논의하는 등 핀테크 사업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두 회사는 이달 중 50:50 지분 투자를 통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신설해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펼치게 됩니다.
국내에는 3월 중으로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르면 8~9월 중에 대출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마켓 플레이스는 누구나 판매할 물건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물건을 판매 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의 인터넷 중계 쇼핑몰로, 대출 마켓 플레이스는 대출 공급자와 소비자간의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계하는 인터넷 상의 공간을 말합니다.
국내 법인은 30명 규모로 핀테크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해 출범하며, 향후 사업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한화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외 핀테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디안롱사는 중국 내 핀테크 기술을 선도하는 P2P 기반 대출 대표 기업으로, 관련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렌딩클럽의 공동 창업자이자 기술 총괄이었던 소울 타이트가 지난 2012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현재 중국 내 30개 지점과 2천5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P2P 대출 3대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