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지난해 제약업계 역대 최대 매출 1조3천억원

입력 2016-02-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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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누적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3,17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2014년(7,613억원)보다 73.1% 늘어난 금액으로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118억원으로 2014년의 345억원보다 514.8%나 증가했고 순이익은 1,622억원으로 전년(433억원)보다 274.8% 뛰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한 한미약품은 유한양행(1조400억원·2014년)이 보유한 제약업계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한미약품은 "7개 신약의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에 투자하고 국내외 시장을 균형 있게 공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의 2015년 연구개발(R&D) 투자금은 1,87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4.2%를 차지했다.

금액으로는 전년보다 22.7% 증가했으나 매출액 급증으로 매출액대비 비율은 전년(20.0%)보다 5.8%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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