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옥자', YG·JYP 미팅..'새로운 얼굴 원해'

입력 2016-02-04 17:52  


봉준호 감독과 영화 `옥자` 팀이 YG, JYP 등 국내 굴지의 가요 기획사들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영화계에 따르면 `옥자` 측은 `옥자` 출연 배우와 관련해 YG, JYP 측과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오디션은 `옥자` 팀이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가요 기획사들의 연습생을 위주로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작품으로 옥자라는 사연 많은 동물과 소녀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미국 넷플릭스(Netflix)사가 투자사로, ‘월드워 Z’, ‘킥 애스’시리즈, ‘노예 12년’ 등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 ‘플랜 B 엔터테인먼트’(Plan B Entertainment)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했다.
앞선 `설국열차`에 이어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 할리우드의 굵직한 배우들이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아직 한국 배우들의 이름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옥자` 측은 기존 익숙한 얼굴이 아닌 신선한 얼굴을 원한다는 후문이다.
앞서 아역배우 안서현이 물망에 오르며 `옥자` 측은 유력 후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 초미의 관심사인 옥자 역을 비롯해 봉준호 사단에 합류할 한국 배우들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옥자`는 올 상반기 중 한국과 미국 뉴욕을 오가는 촬영을 시작,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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