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박규리, 화려한 검술로 반전 선사…주태강 지켰다

입력 2016-02-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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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실` 박규리, 화려한 검술로 반전 선사…주태강 지켰다 (사진=KBS1 대하사극 `장영실`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박규리가 대하사극 ‘장영실’에서 깜짝 놀랄 무술실력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1 드라마 ‘장영실’에서 박규리는 위험에 처한 아버지 주태강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이날 윤봉과 장희제는 토르퀘툼에 독을 묻혀 주태강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계략은 실패하고, 이와 함께 수 많은 복면 검객들이 주태강과 장영실 무리들을 둘러싸고 만다.

이 때 박규리는 땅에 떨어진 검을 주워 들고 복면 검객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검객들로부터 주태강과 장영실 무리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 동안 명나라 황실종친의 외동딸로 격물 지식이 풍부한 여인이자, 장영실을 도와 수운의 상대를 다시 돌아가게 하는 당차고 기품 있는 모습을 보여왔던 것과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준 것. 이날 박규리의 모습은 뛰어난 무술실력을 가진 반전 캐릭터로 화려한 무술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규리는 검술이 뛰어난 `주부령 역`을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액션스쿨을 오가며 무술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도 박규리는 힘든 내색 없이 어려운 액션신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많은 스탭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SBS 드라마 ’여인천하’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 케이블채널 MBC QueeN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 영화 ‘두 개의 연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드라마 ‘장영실’은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선의 과학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었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이야기를 담은 24부작 대하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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