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의 감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의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0달러(3.9%) 하락한 배럴당 29.6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의 마감 가격이 30달러 아래에서 형성된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입니다.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 게 3거래일 연속 국제 유가의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국제 제재에서 벗어난 이란이 시장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수출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공급과잉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란은 프랑스의 토털에 하루 16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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