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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속그녀] #12. 마이크성애 VIXX(빅스) 레오, 라비

입력 2016-02-10 10:16   수정 2016-0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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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혹은 여자 친구가 손대선 안 될 게 여러분의 외장 하드이듯이 취재기자는 넘볼 수 없는 금단의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기자의 원본이 들어있는 외장 하드. 제가 목숨 걸고 털어온 사진기자의 외장 하드 속 잠들어 있던 사진들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드속그녀`의 열두번 째는 (또) 남성 아이돌... 컨셉돌의 선두주자 VIXX(빅스) 레오와 라비입니다.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9340 target=_blank>한국경제TV</a> MAXIM


열두 번째로 빅스를 꼽은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12`라는 숫자를 좋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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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오의 SNS를 보다가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바로 `레오+라비` 조합에 `원택`이라는 태그가 달려있더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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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의 본명 김``식의 원과 레오의 본명 정``운의 택을 합쳐서 이렇게 부르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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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제 이름도 원택이거든요. 오원택. 별빛 여러분 레오와 라비를 검색하실 때 이제 저도 한 번씩 떠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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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랑 라비 입대 신체 검사받니? 좀 웃어!(팬 사인회 입장 대기 중입니다)"


예전 알바하던 시절, 옆자리에 있던 여자분의 컴퓨터 바탕화면에 빅스가 깔려있었습니다. 당시에 "웬 빅스에요? 엑소도 아니고?"라고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엑소를 좋아할 때였거든요.

근데 빅스와 엑소가 데뷔 동기인거 아시나요? 그래서 두 그룹이 좀 친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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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기획을 작성하기 위해 외장 하드에 담긴 빅스의 사진들을 뒤지기 시작하긴 했는데. 지금 후회가 막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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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나 할까요. 쓰고 싶은 사진은 너무 많고 너무 길게 쓰면 재미없을까 봐 걱정이 앞섰습니다. 특히 레오가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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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는 표정도 거의 없고 얌전한 반면에 레오는 정말... 다이나믹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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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팬분들이 오해하실까 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 레오 안 싫어해요! 애정 어린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여서 판도라의 상자를 조금만 열어 공개하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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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와 라비는 2015년 `빅스LR`이란 유닛으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SBS MTV `더쇼` 1위까지. 정말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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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천장의 사진을 보며 느낀점인데 레오는 마이크를 참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계속 마이크를 먹으려고 하더라고요(젤리피쉬에서 밥 잘 안 챙겨주나...). 그리고 그 옆에는 레오의 마이크를 탐내는 라비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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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입만 줘봐. 혼자 먹기 있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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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맛을 좀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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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한테 빼앗기기 전에 한입에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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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냄새가 좀 이상한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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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이건 못 먹겠다! 차라리 겨드랑이 냄새를 맡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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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겨드랑이 닫아!!"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 빅스 좋아합니다.)

어제 MBC `아육대`는 거의 빅스와 비투비 특집에 가까웠습니다. 빅스는 초대 아이돌 씨름 천하장사에 등극했고, 비투비는 남녀 혼성 양궁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양궁 결승전에서 펼쳐진 빅스와 비투비의 신경전도 아주 볼만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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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뭘 봤길래 저런 현자타임 온 표정이 나올 수 있던 걸까요? 특히 라비...(메이크업 지우면 완전 순둥순둥입니다)"


작년 한 해를 `이별공식`부터 `사슬(Chained Up)`까지 팬들의 별빛의 마음을 이리저리 들었다 놨다 하며 알차게 보낸 빅스. 2016년에도 지금까지처럼 다양한 매력 쏟아내 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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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엣취! 감기 조심하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빅스♡ 사랑해 김원식 정택운♥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오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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