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경연장으로도 불리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수퍼볼`에서 내보낸 제네시스 광고가 `최고의 광고`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미국의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결승전 후 인기투표를 통해 뽑는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주력 모델인 `제네시스` 광고인 `첫 데이트`편이 수퍼볼에서 방영된 63개 광고 중 6.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수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차는 이번 `수퍼볼`에서 내보낸 광고 4편 중 3편이 전체 광고 중 Top 6에 오르고, 자동차 부문으로는 1~3위를 모두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수퍼볼` 광고는 아멕스, 맥도날드, 펩시, 나이키, 버드와이저, 스니커즈, 도리토스 등 미국계 7개 브랜드의 독무대였습니다.
비 미국계 브랜드로는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는 경기 시작 직전 프리킥에 방영된 60초 광고 `첫 데이트` 편으로, 인기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출연해 제네시스의 차량 추적 기능으로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본다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런칭한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브랜드를 미국 소비자에게 깊이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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