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사진, 가운데)은 11일 정부의 전격적인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와 관련해 "전시상황도 아닌 상태에서 군사작전 하듯이 개성공단 전면 중단결정 조치에 대해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한국경제TV와 만나 이같이 밝히며 "너무 갑작스런 조치라 기업들에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지지 않아, 기업피해는 더 심각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이번 정부 임기내에 공단의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습니다.
정 회장은 정부의 대체부지 마련 등 피해대책과 관련해서도 "현실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현 상황에 대해 "상당히 당혹스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입주기업들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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