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중국 최대 부동산·유통 기업인 완다그룹의 투자 유치를 본격화합니다.
이랜드는 지난 5일 중국 완다와 합작여행사 설립에 합의하는 협약 체결을 베이징 완다그룹 본사에서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완다가 한국 내 네 가지 다양한 영역에 대해 투자해 이랜드와 함께 사업을 전개 하기로 했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여행 사업을 가장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정부의 해외 관광객 유치에 부응해, 중국 관광객 국내 유치에 완다그룹과 함께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랜드-완다 JV(합작법인) 여행사는 기존의 쇼핑 위주의 단순한 여행 상품과는 달리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차별화된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해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JV설립은 이랜드가 중국 기업을 한국에 투자하게 해 함께 하는 첫 번째 사업이며, 완다그룹과는 앞으로도 더 큰 규모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에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완다의 여행사 투자 금액은 이랜드가 규모를 제시 하는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완다는 한국으로 연간 약 100만명의 중국 신규 고객 송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랜드와 완다는 50대 50의 지분율로 합작 여행사를 설립하며, 이사회 구성은 동수로 구성하되 경영은 이랜드가 맡기로 했습니다.
법인명과 사무소 위치 등 추가 결정 사항이 조율되고 실무적인 절차 등이 끝나는 3월 까지는 한국에 법인설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합작여행사는 법인 설립 전인 2월부터 이미 업무를 시작해 중국 전역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3월에는 본격적으로 한국에 신규 VIP 관광객이 들어 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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