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장용-박혜-최정우-송옥숙-성병숙-김청, 명품 중견연기자 '환상 조합'

입력 2016-02-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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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이 명품 중견연기자들로 명품 가족드라마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이 안재욱과 소유진을 주축으로 젊은 대세배우들을 앞세운 가운데 명품 연기로 드라마의 무게중심을 잡아줄 장용, 박혜숙, 최정우, 송옥숙, 성병숙, 김청 등 연기에 있어서는 내로라하는 중견배우들의 포진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KBS 주말드라마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드라마로 연기자들의 신구조화가 그 어느 드라마 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을 아우르고 그 가족의 가장이나 어른으로 가족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중견 배우들의 존재야 말로 명품 가족드라마의 완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아이가 다섯` 속 중견연기자들은 깊이 있는 연기내공과 감칠맛 나는 캐릭터를 통해 자식세대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른세대를 대변할 예정이다.

먼저 부드러운 가운데 강단 있는 서민아버지의 이미지를 지닌 장용은 이번 작품에서 아내와 사별하고 처가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장남 이상태(안재욱 분)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마음 짠한 부정 연기를 선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상태의 엄마 역의 박혜숙은 남부럽지 않는 장남이 홀아비로 늙어가는 것만은 못 보겠다며 쌈짓돈을 털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 하루빨리 아들을 재혼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심정을 대변한다.

그런가 하면 극중 기세 등등한 처월드의 장인과 장모 역은 재벌 회장역을 도맡아 왔던 최정우와 억척맘 이미지의 송옥숙이 맡는다. 이들은 아들처럼 여긴 사위가 연애를 시작한 낌새를 눈치채고 좌충우돌 방해작전에 나선다. 특히 겉으로는 명품과 교양을 챙기려고 하지만 클래식보다는 트로트가 당기는 졸부 습성은 감추지 못하는 등 배꼽 잡는 코믹 연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인생 두 번째 사랑을 시작하는 싱글맘 안미정(소유진 분)의 외할머니 장순애 역의 성병숙은 오지랖 넓고 순박하지만 외손녀의 행복을 위해서는 물불 안 가리는 열혈할머니의 연기로 극에 활기를 더한다.

장순애의 호적수인 이점숙은 김청이 맡는다. 이점숙은 안미정의 남편과 바람이 나 결혼까지 한 소영(왕빛나 분)의 엄마로 딸이 백수 이혼남과 바람이 나 결혼한 것도 속상한데 3년이나 지나서도 눈총 받는 딸을 변호하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극중 감초 역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각자의 개성과 캐릭터가 뚜렷한 중견배우들로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구연기자들의 신선한 조합과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는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20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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