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오늘(13일) 첫 방송, 김수현표 대가족 드라마 어떻게 그려질까

입력 2016-02-13 14:05  



▲`그래, 그런거야` 오늘(13일) 첫 방송, 김수현표 대가족 드라마 어떻게 그려질까(사진=삼화네트웍스)

[조은애 기자] 김수현 작가의 `그래, 그런거야`가 베일을 벗는다.

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13일 오후 첫 방송된다. 가족이 사라지는 시대,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인 가운데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 김수현 작가-손정현 PD,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또 한 번 호흡

김수현 작가는 섬세하고 감성적이며 때로는 거침없는 대사, 현재를 대표하는 캐릭터와 시대를 아우르는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다. 더욱이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만들어냈던 손정현 PD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수현 작가가 ‘그래, 그런거야’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또 손정현 PD는 그 이야기들을 어떻게 담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순재부터 남규리까지...명품 배우 총출동

이순재, 강부자, 양희경, 노주현, 송승환, 정재순, 홍요섭, 김해숙, 임예진, 김정난 등 걸출한 배우들이 모였다. 여기에 서지혜, 신소율, 윤소이, 조한선, 정해인, 남규리, 왕지혜, 김영훈 등 연기력이 검증된 차세대 배우들이 포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에 출연자들이 선보일 완벽한 팀워크와 관록의 연기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딩크족, 헬리콥터맘, 프리터족, n포 세대...`우리가 사는 세상`

김수현 작가는 전작 ‘엄마가 뿔났다’에서 한 평생 가정에만 충실했던 어머니의 이유 있는 가출을,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동성애를, ‘무자식 상팔자’에서는 미혼모 이야기를 그리며, 외면할 수 없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짚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를 통해 꿈을 이루려는 청년, 자녀를 원하지 않는 남편 때문에 생기는 신혼부부의 갈등, 학교-사회생활-결혼에 이르기까지 온갖 일에 다 참견하는 엄마에 맞서는 딸의 이야기 등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담는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탄생할 어록들에 귀추가 주목된다.

▲ "흔해도 괜찮아", `보석` 같은 사랑이야기

60여년 부부 인생에 아직도 젊은 여자 원하는 영감, 사사건건 구박하고 무시하는 남편에 대한 분노를 웃음으로 겨우 누르며 사는 연상의 아내, 셋째임에도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며느리를 버티게 해주는 애틋한 남편, 결혼 두 달 만에 남편 잃고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삼십대 젊은 과부, 따질 거 다 따지고 그래도 결혼하겠다는 신세대 결혼 풍속도, 결혼했지만 살림살이는 물론 인생 계획도 각자인 철저한 독립형 부부까지, 사랑은 ‘그래, 그런거야’의 핵심 소재다. 다양한 연령대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사랑이야기를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 대가족, 인생을 배우다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살면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를 극복해가는 유가네 대가족의 이야기는 결국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 사라지는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흔치 않은 `대가족`이란 소재는 남편 또는 아내이며 부모인 동시에 자식으로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1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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