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교육수준 상관관계…커피 3잔 효과는?

입력 2016-02-13 19:04   수정 2016-02-1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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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교육수준`

치매 교육수준 상관관계…커피 하루 3잔의 효과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치매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수의 외신은 미국 보스턴 의대 연구진이 교육수준과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5025명을 대상으로 치매와 교육수준을 조사한 결과, 최소 고졸 이상의 학력을 지닌 사람들에게서 1970년대 이후 10년마다 약 20%씩 치매 발병률이 감소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커피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스위스 커피과학정보연구소(ISIC)는 지난해 영국서 열린 `유럽 알츠하이머병학회 24차 연례학술회의`에서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커피과학정보연구소는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염증을 감소시켜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한다고 주장했다.

또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치매 환자의 뇌 신경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현상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과 타우 단백질 엉킴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피의 효과는 4년 정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연구학회 사이먼 리들리 박사는 "관찰연구 결과라서 커피가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확실한 증거는 못 된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사진=KBS 비타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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