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9개월만에 노사 합의

금호타이어 노사가 협상 9개월 만에 임금 인상과 단체 협약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제34차 본교섭에서 임금 정액 1천180원+정률 2.76%(평균 4.6%) 인상과 2016년 단체교섭 합의 후 2017년 임금피크제 도입, 일시금 30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2015년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이와 함께 공동선언문과 노사공동실천합의서를 채택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힘든 과정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낸 만큼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짓고 회사의 경쟁력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