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989 CEO컬럼] 한국벤처가 가야할 길 그리고 요즈마 캠퍼스

입력 2016-02-17 10:08   수정 2016-02-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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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달이면 요즈마 캠퍼스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공식으로 오픈 하며 한국 벤처들을 육성하고 같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된다. 즉 시작부터 글로벌로 나아갈수 있는 벤처들을 옥석을 가리어 선정하여 해외우수기관 파트너들이 직접 인큐베이팅하여 해외로 진출시키는 글로벌 생태계이다.

요즈마 캠퍼스는 1991년부터 이스라엘에서 시작되었다. 글로벌 투자회사들과 협력으로 요즈마그룹은 글로벌 기술트렌드를 파악하여 이에 맞는 원천기술 및 활용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을 찾아서 TI (Technology Incubator) 라는 오늘의 요즈마 캠퍼스에 입주시켜 글로벌로 진출시켜 나스닥까지 상장시킬수가 있었다.

요즈마 펀드는 오늘까지 23개의 투자한 벤처들을 나스닥에 상장하는 큰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다. 과연 무엇이 이스라엘 같은 사막의 나라 이스라엘에 벤처신화를 이룩하게 한것인가? 필자는 당당하게 그 요소를 이야기 할수 있겠다. 바로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요즈마 캠퍼스는 요즈마 펀드가 가지고 있는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로 이스라엘에서 인정 받지 못한 벤처들을 인정 받을수 있는 전세계로 진출 시켰다. 즉 우물안의 개구리를 더 넓은 밀림이라는 큰 시장으로 보낸것이다.

즉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큰 시장을 움직이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네트워킹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종합하면 요즈마그룹은 어떤 초기 회사를 투자하면 좋을지 감안할 수가 있다.

요즈마 펀드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파악한 정보로 초기 벤처를 투자한다. 이는 초기벤처들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이며 실패가능성 높은 벤처들을 성공을 이끈다는 것은 즉 이벤처들을 진출시킬수 있는 시장 그리고 이들을 환영하여 인수 & 합병 할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파악한후 투자를 하는것이다. 즉 어디에 인수하고 상장시킬지를 미리 파악하고 투자를 하면 그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가 있었던것이다.

지금도 주요 몇 개의 글로벌 기업들의 R&D 센터장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등에 관해 요즈마그룹과 기술 스카우팅 및 초기벤처 스카우팅 관련하여 논의한다.

즉 벤처에게는 EXIT ,투자회수가 활실시 하게 될 경우 그만큼 자본등이 자유경제에 의해 투자가 활성화 되며 이가 선순환으로 연결되면 하나의 창업국가 생태계로 발전되는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미국 , 중국 다음으로 나스닥에 많이 상장한 글로벌 벤처 국가가 되었으며 전세계 벤처캐피탈이 투자하는 세계적인 창업국가가 되었다.

필자는 한국의 벤처에 대해 원론적이지만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벤처 캐피탈 (Venture Capital) 이라는 단어는 번역하면 “모험자본” 이다. 다른말로 표현을 한다면 위험이 많고 미래를 알수없는 자본 이라고 표현하는것도 맞다.

하지만, 보통벤처 자본들은 초기 단계에서의 스타트업들에게 투자 하는것 즉 “모험”을 꺼려한다. 몇몇의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수익을 창출하며 시장내에서 자리를 잡았을때 그제서야 “모험 자본”을 투하를 한다. 원래의 의미가 살짝 변질되서 말이다. 하지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자기의 자본이 막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하는 것을 원치 않는것은 당연하다. 고위험, 고수익의 원칙은 항상 성립하지만 확률또한 무척 낮다.

필자는 이러한 벤처투자의 고리가 변화하게 된다면 한국 벤처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넣을수 있다고 믿는다. 초기투자는 스타트업들에게 태풍치는 날에 우산이 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벤처캐피탈의 도움이 없이 날개를 펴지 못한채 도산하는것을 막을수 있을 것 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자본을 성장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게 한번 투자하는 것을 여러개의 초기 스타트업에게 투자한다면 처음 준비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게도 충분한 동기부여를 하며 건전하고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수 있을 것이다.

요즈마펀드는 스타트업들의 초기투자를 집중적으로 해왔으며 결과는 놀라웠다. 초기스타트업들에게 소액의 투자를 하였지만 이것이 성장의 동력이 되어 이들은 곧 몇십배의 발전을 하였으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기도 하였으며 큰 금액에 외국계 글로벌기업에게 인수 되기도 하였다. 이 점에서 중요한 것은 투자금의 회수가 아니다.

초기투자로 인해서 이스라엘내의 스타트업 붐을 일으키게 되었으며, 벤처캐피탈은 ‘투자’의 개념에서 벗어나서 스타트업들에게 ‘희망’을 주기 시작하였다. 이스라엘의 배움을 통하여서 요즈마 캠퍼스는 벤처캐피탈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할 목표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며 이는 초기 투자와 초기 스타트업들을 육성함으로써 발판을 다질수 있다는것을 철학으로 삼았다.

이제 한국에서 개소를 앞둔 요즈마 캠퍼스를 통하여서 한국의 벤처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변화 시키며 초기 스타트업의 활발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 창업의 불모지였던 이스라엘에서 목격한 것과 같이 요즈마 캠퍼스가 한국의 벤처생태계의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넣기를 소원한다.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장 이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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