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임 어머니 "2011년 큰 딸 때렸는데 사망"...공범도 있었다

입력 2016-02-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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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임 어머니


방임 어머니 "2011년 큰 딸 때렸는데 사망"...공범도 있었다


방임 어머니의 충격적 진술이 나왔다.


사라진 큰딸을 찾지 않고 작은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 유기 및 교육적 방임으로 구속 수사를 받았던 어머니 박모(42)씨가 큰딸을 살해 후 암매장했다고 자백했기 때문.


경남지방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 씨가 "2011년 7살된 큰딸이 말을 듣지 않아 때렸는데 사망해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큰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앞서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 지인의 아파트에 살면서 베란다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큰딸 사체유기 등을 도운 혐의로 박 씨 지인 백모(42)·이모(45)씨를 구속하고 이 씨의 언니(50)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한 아파트에 살면서 지속적으로 아동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임 어머니 "2011년 큰 딸 때렸는데 사망"...공범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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