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컴백, 故 권리세-고은비 없이 활동재개…응원물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컴백 소식에 이들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14년 9월 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분기점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승합차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멤버를 잃었다.
당시 사고로 레이디스 코드 멤버 은비가 당일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치료를 받다가 7일 세상을 떠났다. 사고 트라우마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나머지 멤버들은 멤버 은비와 리세의 1주기를 맞아 지난해 추모곡 `아파도 웃을래`를 발표했다.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6일 “레이디스 코드가 오는 24일로 새 싱글 앨범 발매일을 확정 짓고 전격 컴백한다”며 이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첫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섯 명의 멤버는 세 명으로 줄었지만 약 2년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에게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레이디스 코드의 새 앨범 타이틀롤인 ‘미스터리(MYSTERY)’와 함께 삼각형 형태의 레이디스 코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엠블럼 또한 명시돼 있다. ‘미스터리(MYSTERY)’에는 알파벳 E가 3으로 변형돼 있다.
이어 일제히 블랙 앤 화이트의 스트라이프 의상으로 통일한 멤버 주니, 애슐리, 소정이 서로 몸을 앞뒤로 맞대고 바짝 밀착한 채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교차한 시선 속 블랙 앤 블론드로 대비를 이루는 헤어와 더욱 성숙해진 세 사람의 미스터리한 표정 까지, 여느 걸그룹들과는 노선을 달리하는 레이디스 코드만의 새로운 컴백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남은 멤버들은 힘든 시간들을 함께 극복하며 열심히 컴백을 준비해 왔다. 이제는 때가 됐다고 판단했으며, 멤버 충원 없이 3인조로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고의 제작 스태프들이 모여 새로운 출발에 힘을 쏟았다. 더욱 성장하고 달라진 레이디스 코드의 유니크한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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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