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성시경 "프로그램 장수 비결요? 위쪽의 뜻"

입력 2016-02-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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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1040 target=_blank>CJ</a> E&M

2014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방송된 `오늘 뭐 먹지`는 한 달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15일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16일 서울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오늘 뭐 먹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3년간 `오늘 뭐 먹지`가 진행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성시경이 입을 열었다.

성시경은 "나는 TV가 아직 서툴다. 내가 뭘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는데, `나`라는 재료를 누가 옆에서 잘 요리해주는 지가 중요하다. 동엽이 형이 나의 장점을 살려주고 안 좋은건 흡수해준다. 그래서 많이 고마운 형이다"며 신동엽에 대해 칭찬했다. 이어 그는 "`오늘 뭐 먹지`는 촬영하는 그 순간이 참 재밌다. 방송을 하는 게 아니라 둘이 즐기기 위해 방송을 한다.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재밌게 즐기는 것이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다"며 본인이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성시경은 "그리고 방송을 해보니까 프로그램이 오래가는 비결은 내가 열심히 한다고 해서 결정되는 게 아니더라. `마녀사냥`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내가 하려고 오래하는 게 아니라 위에서 하게 해줘야 하는 거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월요일 방송에서는 두 MC가 평소 즐겨 먹는 메뉴와 시청자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집밥 메뉴를 선정해 본인만의 레시피로 음식을 직접 만든다. 목요일 방송에서는 신동엽과 성시경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의 대가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레시피를 따라 해보며 독특한 요리법을 전하고 있다. 새롭게 달라진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는 월,목 낮 12시,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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