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박보영 "6살 하랑이가 뽀뽀 세례.. 교육시켜야 하나 생각했다"

입력 2016-02-17 14:19   수정 2016-02-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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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뽀뽀 세례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Mnet 예능프로그램 `위키드`(WE KID, 연출 김용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용범 CP, 김신영 PD를 비롯해 배우 박보영, 유연석, 작곡가 윤일상, 가수 유재환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영상에 뽀뽀세례가 나오더라`는 말에 대해 "사실 조금 걱정이 됐었다. 정신없는 상태에서 아이들과 친해져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나 혼자 벽을 쌓아두고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와주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랑이라는 친구가 뽀뽀를 했다. 6살인데 표현하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다. 나는 괜찮은데 사실 하랑이가 괜찮은가 싶다. 이제는 6살이면 뽀뽀는 안된다는 걸 교육을 시켜야하나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보영은 "지금 그것도 굉장히 그 이후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전에도 아이들을 대하면 내가 하는 한 마디, 행동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텐데. 겪어보니 더 크게 느껴져서 앞으로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위키드`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동요,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박보영, 타이거 JK, 유연석 등이 어린이들의 멘토인 `쌤`으로 출연한다.
최근 `위키드` 측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오연준 군의 무대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을 감동에 빠트렸다. `위키드` 첫 방송은 18일 오후 9시30분에 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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