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바일 게임 선두 기업 넷마블게임즈가 이르면 올해 말 상장을 추진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연 매출 2조원의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두의 마블.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세븐나이츠.
이미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넷마블게임즈가 이르면 올해 말 상장합니다.
인수합병과 마케팅, 미래사업 등을 위한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섭니다.
<인터뷰>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글로벌 시장의 굉장히 빠른 변화에 비하면 다소 늦은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IPO를 통해서 글로벌 기업과도 자본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체계를 만들 것이고..."
현재 우리나라 코스피는 물론 미국의 나스닥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달 말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자회사 넷마블 몬스터와 넷마블에스티를 합병합니다.
각 회사의 경쟁력인 글로벌 서비스 경험과 개발력을 합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겁니다.
향후에는 합병 기업에 대한 상장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넷마블은 올해 50% 이상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설 계획.
이를 위해 중국과 일본, 미국 등 각 시장에 맞춘 30여종의 게임을 출시하고 현지 파트너와 협업할 예정입니다.
3년 연속 70%에 육박하는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연 매출 1조 돌파에 성공한 넷마블은 2017년 2조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