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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성경험 늦을수록 교육과 소득 수준 높아?

입력 2016-02-18 23:42  

pixabay

케서린 하든 미국 텍사스대 심리학부 교수팀은 첫 성관계를 경험한 나이가 많을수록 교육과 소득 수준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2012년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동성 형제를 가진 1659명을 16세 무렵의 청소년기부터 29세까지 장기적으로 추적 조사한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이른 성경험 그룹(15세 이전), 보통 그룹(15~19세), 늦은 그룹(19세 이후)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늦은 그룹의 경우 교육과 소득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고 난 후 만난 연인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든 교수는 “인지적, 감정적으로 충분히 성숙한 이후에 성 경험을 갖게 돼 더 효과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자료는 강연, 기사, 발표 등 다양한 곳에 인용되곤 한다. 하지만 지적도 존재한다. 교육과 소득 수준은 환경적 요인에 속하는데, 이를 개인의 영역인 성관계 시점에서 원인을 찾는 건 협소한 시각이라는 거다. 그래서 이들은 `교육과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 첫 경험이 늦어지는 경향이 보인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하다고 주장한다.결국 환경이 원인인가, 사람이 원인인가의 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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