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이요원 '센 언니'로 컴백...이미지 변신 예고

입력 2016-02-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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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이요원 `센 언니`로 컴백...이미지 변신 예고(사진=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조은애 기자] 배우 이요원이 `센 언니`로 돌아왔다.

19일 `욱씨남정기` 측은 이요원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을(乙)의 일상을 시원하게 뚫어줄 욱여사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2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이요원은 극중 화장품 업계 트렌드를 이끌며 황금화학 창사 이래 최연소 팀장 타이틀을 갖고 있는 옥다정 역을 맡았다. 이혼 경력만 세 번, 타인의 평판 따위 쿨하게 넘겨 버리는 멘탈 갑(甲) 캐릭터로 자주 욱하는 성격 탓에 일명 욱다정으로 불린다.

특히 그는 `세 번 참으면 바보고 착한 끝은 호구다`는 신조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꼴값 떠는 갑부터 착해빠진 을까지 언제나 톡 쏘는 한방을 날리며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캐릭터. 을의 갑갑한 심정을 대변해줄 사이다 캐릭터로 이요원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요원은 그간의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센 언니 옥다정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이요원은 무슨 일인지 셔츠가 뜯어져 속옷이 보이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위풍당당하게 걷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요원은 첫 촬영을 마친 뒤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라서 도전해보고 싶었고, 재밌는 이야기에 끌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마담 앙트완` 후속으로 3월 18일 첫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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