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미, 美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확정 (사진=SBS)
[김민서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19일 조수미의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유스`의 `심플송` 무대는 불발됐다고 밝혔다. 주최 측에서 프로그램 진행상 6분 가량의 `심플송`을 줄여달라고 한 것.
이에 조수미는 원곡을 훼손하면서 무대에 오르고 싶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조수미는 `심플송` 무대를 제외한 레드카펫 등에 참석하게 된다.
영화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에게 그의 대표곡 `심플송`을 연주해 달라는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조수미는 영화의 주제가인 `심플송`을 불렀다.
한편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한국인은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이병헌이며, 각각 후보자와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ming@wowtv.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