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디오 'Tell me'에서 SM 과거가 보인다

입력 2016-02-19 17:55   수정 2016-0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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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엔터테인먼트

19일 0시 공개된 SM스테이션의 두 번째 신곡 `텔미(Tell Me)`는 유영진과 디오의 듀엣곡이다. 공개된 후 각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그 위엄을 떨치고 있다. `텔미(Tell Me)` SM의 특유의 감성을 가득 담았다. `텔미(Tell Me)`를 듣는 순간 동방신기 곡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비단 동방신기만 떠올랐던 건 아니다. 비트나 곡 전반적인 분위기가 지금껏 SM 가수들의 곡들과 흡사했다.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은 그간 HOT,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샤이니, 엑소 등 소속 가수들의 곡들에 적극 참여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SM노래=유영진`이라는 공식도 있을 정도니 그가 SM 가수들에게 끼친 영향력은실로크다.최근 유영진이 만들었던 SM 가수들 곡 중 인기를 모았던 3곡을 모아봤다.

◆ 동방신기-주문(MIROTIC)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유영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동방신기에게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곡이다. 단숨에 앨범 50만 장 판매기록을 세우고, 한국은 물론 일본까지 석권했다. 일본에서 프로모션을 거의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그 파급력은 실로 컸다. 안무와 가사로 인해 청소년 유해물 판정을 받기도 했지만, 그 인기는 그칠 줄 몰랐다. 그 이후 동방신기와 JYJ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도 완전체 동방신기가 외쳤던 주문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팬들이 많다.

◆ 샤이니-루시퍼(Lucife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전현무가 가장 고마워해야 하는 곡이다. 각종 예능에서 루시퍼 춤을 추며 전현무란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니. 최근 `비정상회담에서` 전현무는 "샤이니보다 `루시퍼 많이 불렀다"고 말할 정도였다. 당시 샤이니 `루시퍼`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가 극장에서도 상영됐었다. 30초와 60초 분량으로 각각 편집된 2가지 버전의 `루시퍼`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는 서울 코엑스, 신촌 및 대구, 해운대 등 전국 메가박스 영화관 46개관과 CGV 영화관 122개관 등 총 168개관에서 영화 시작 전 상영됐다.

◆ 소녀시대-I Got A Boy

사진 SM엔터테인먼트

`I got a boy`는 팝, 레트로 등 다양한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당시 실험적인 음악 장르를 선보였다는 외신의 평을 받았다. 노래를 처음 접한 대중들은 "소녀시대 답지 않은 곡이다"며 평했지만, 그것도 잠시. 음원 사이트와 각종 방송을 석권하며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다. 당시 안무 또한 파격적이어서 소녀시대는힐을 포기하며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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