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항상 기대 이상을 채워주는 인피니트, 두 번째 월드투어 성공적 피날레

입력 2016-02-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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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그룹 인피니트(성규,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엘, 성종)가 두 번째 월드투어의 앵콜 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인피니트는 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앵콜 콘서트 ‘2016 INFINITE 2nd WORLD TOUR [INFINITE EFFECT] ADVANCE`를 개최,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두 번째 월드투어 공연에는 한국 팬들 뿐 아니라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5집 ‘Reality(리얼리티)’ 수록곡 ‘Bad’ 뮤직비디오 상영이 끝나고 첫 곡 ‘MAN IN LOVE’의 음악이 흐르자 팬들은 장내가 떠나갈 듯 함성을 질렀고, 눈은 무대 중앙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기다리던 인피니트 멤버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조금 뒤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인피니트 멤버들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것.

‘MAN IN LOVE’로 콘서트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인피니트는 ‘NOTHING’S OVER’, ‘맡겨’를 연이어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멤버들의 몸짓 하나하나는 퍼포먼스로는 국내 아이돌 중 적수가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BTD’와 ‘PARADISE’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멤버들은 ‘발걸음’, ‘러브레터’, ‘마주보며 서 있어’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팬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큰 목소리고 멤버들의 이름을 외쳤다.

화려한 개인 무대는 멤버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성종은 미공개 솔로 신곡 ‘하늘에서 별을 따다’를, 동우는 자작 랩과 ‘FLY AGAIN’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성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DAYDREAM’을, 호야는 드럼 퍼포먼스와 함께 ‘GOOD KISSER’ 무대를, 우현 ‘YOU’RE MY LADY’를, 엘은 ‘LOVE OF MY LIFE’를, 성열은 싸이의 ‘DADDY’ 무대로 감성을 전달했다.

공연은 ‘엔딩을 부탁해’, ‘MOONLIGHT’, ‘FOLLOW ME’, ‘COVER GIRL’,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다시 돌아와’ 등 히트곡이 계속 쏟아지자 정점을 찍었다. 화려한 공연은 ‘INTRO+DESTINY’, ‘내꺼하자’, ‘BAD’에 이어 앵콜곡 ‘BACK’, ‘마음으로’ 무대로 끝이 났다.



마지막 곡이 끝나고 팬들은 ‘인피니트’를 외쳤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칼군무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인피니트의 한층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올 라이브 밴드를 기반으로 리얼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 탄탄한 실력으로 꽉 채워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숨죽이게 함은 물론 엄청난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2층과 3층의 관객들을 위해 스탠딩석을 둘러싼 무대의 배치를 가까이 함으로써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한편 두 번째 월드투어 앵콜 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한 인피니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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