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가해자 무죄 이유? “증거부족”

입력 2016-02-22 00: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가해자 무죄 이유? “증거부족”


배우 이상희(예명 장유·56) 아들의 `LA 사망 미스터리` 사건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5년 전 미국에서 발생한 이상희 씨의 아들 폭행 치사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상희 씨의 아들 진수(당시 19세) 군은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같은 한인 유학생 A씨와 몸싸움 끝에 사망했다. 당시 LA경찰은 살인혐의로 검찰에 기소요청을 했지만 LA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 후 A씨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를 뒤늦게 안 이상희 씨 부부의 노력으로 한국에서 재수사가 실시돼 5년 만에 기소가 이루어졌다. 이씨 부부는 `가해자 없는 살인사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정선오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피해자가 피고인에 의한 외부 충격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뒷받침할 의학적 소견이 부족하고, 피고인이 당시 자신의 행동으로 피해자의 사망을 예견하기도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A(23)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폭행 외에는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서도 "제출된 증거만으로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고 유죄로 인정하기에는 증명이 부족하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정 부장판사는 선고에 앞서 이례적으로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피해자의 사망 사건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을 더 심도 있게 고민했지만 심정과 판결을 결부지을 수 없어 온전히 법리로만 판단하려 노력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유족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씨는 판결 뒤 "무죄 가능성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또다시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 억장이 무너진다"며 "사고 당시 응급 처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쟁점인데 재판 과정에서 이 부분이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현지와 연락을 취해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더 확보해 항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가해자 무죄 이유? “증거부족”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