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회의 향방에 따라 외부요인 결정될 것"

입력 2016-02-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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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강동진 (주)버크셔리치 대표


    그동안 세계증시가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현재 글로벌 증시는 기술적 반등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주일 전 독일의 도이치뱅크가 자본확충 계획을 발표한 후 금융시장의 불안이 진정되고,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또한 안전자산으로 집중되는 유동성 지표의 흐름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했다. 지난 주 초반에는 반등폭이 컸으며 주 후반 다소 눌림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는 눌림 조정의 성격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엔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추이는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세계 주요 통화 중 유일하게 절하 폭이 커 금주에도 아시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증시의 유동성 장세에서 상승률을 감안한다면 하락폭에 비해 상승폭은 여전히 큰 편이다.

    현재 기술적 반등 국면에 진입했지만 아직까지 불안한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며, S&P 지수는 전형적인 천장형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국시장이 안정을 찾기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기적 측면에서는 기술적 반등권에 위치해 있다.

    이번 주말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질서 및 미국 금리인상 기조 여부, 중국의 경기부양 대책 여부 등의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논의되는 과정에서 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멘트 혹은 결정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자산 쏠림현상 둔화로 인해 소재주인 FCX_구리는 약 40% 이상 급등했으며, 금융주도 10% 이상, 반도체주 10% 이상 급등했다.

    코스피와 2단 투매를 맞은 코스닥에도 활발한 반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세계증시 반등세로 인해 심리적 안정이 이루어져 수급도 호전되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조 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를 보이며 악성 매물을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국내시장도 어려운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된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과 국내의 정치적 불협화음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외부요인이 호전되고 있다. 이에 더해 금주 주말 개최 예정인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긍정적인 결론이 도출된다면 긍정적 요인은 증대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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