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마켓 분석
- 출연 : 이진우 GFM투자연구소장
최근 리얼 머니(real money)로 불리는 외국인 채권매도 자금이 발생했으며,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는 프락시(Proxy) 트레이딩으로 인해 환율 급등이 발생했다고 판단된다. 더불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환율 급등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명분과 설득력이 약하다.
또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엔화 강세, 원화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며,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환율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
현재 미국과 국내의 국채수익률의 폭은 매우 작아졌으며, 모건스탠리는 원화매도를 권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외국인의 국내 채권 매도는 지속되고 있다. 금주 주말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시장에 힘을 줄 수 있는 문구가 발표되어야 할 것이며, 연준 위원들의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낮은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공조가 발표될 가능성은 낮지만 하나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 시장은 그 전까지 소강 상태를 보이고 다음 주 급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과 역외 매수세의 강력한 유입이 국내의 지정학적 변수에 허점을 예상하고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면 국내 주식시장도 뒤늦게 반응할 것이다. 국내를 중심으로 한 美-中 간의 고양 등이 단기간에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원/엔 환율 1,100원, 원/달러 환율 1,250원에 근접했기 때문에 만약 투기적으로 달러 매수, 환율 상승, 원화 약세에 베팅했다면 향후 뉴스의 흐름을 보며 차익실현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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