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통시장 문화관광의 숨결 불어넣으니 고객방문증가

입력 2016-02-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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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통시장이 새로운 문화콘텐츠와 상인역량강화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변모되어 가고 있다.

화순전통시장은 지난해 3월 ‘문화관관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3년 동안 국비와 군비 등 총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쇼핑과 다양한 문화행사 및 관광이 조화를 이룬 시장으로 탈바꿈 되어 가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사업시행을 위해 지난해 7월 화순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을 구성, 상인회와 합심하여 야시장 개설과 상설시장화를 목표로 화순전통시장을 활력 있는 문화관광 명소 만들기에 들어갔으며,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이달 말까지 1단계 사업으로 디자인 ICT(정보통신기술)융합, 자생력 강화, 기반시설 설치, 이벤트 홍보 등 4개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들 중 주목할 부분은 낮장과 야시장 시범 운영을 통해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부분이다. 낮장은 지난해 10월 29일~11월 3일까지 마트동 공간에 개설해 화순군 각 읍면의 특산물과 텃밭채소, 생활용품 등을 사고 팔 수 있게 하였으며, 젊은 상인들의 창업 기회를 제공하였고, 국화향연축제 기간 동안 11차례 운영된 야시장은 다양한 젊은 고객층과 3~40대 가족단위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낮장과 야시장의 시범 운영기간 동안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이루어져 다양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낮장과 야시장 시범운영 외에도 상인 역량강화교육, 선진 시장 견학,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동 메뉴개발, 조명설치 등의 사업이 실시되었고, 이로 인해 시장방문 고객들이 10~15% 증가하였고, 문화관광형시장으로써 화순전통시장에 대한 인지도가 대내외적으로 증가하였다.

장복수 시장육성사업단장은 “화순군, 화순전통시장상인회와 합심하여 문화관광형시장으로써 화순전통시장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상인역량강화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기반 시설의 지속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자생력을 갖춘 상설화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전통시장 문화관관형시장 육성사업단은 2년차인 올해 사업 추진전략으로 청년상인육성, 점포 개선, 시장경영 다각화 등을 설정하였으며, 야시장을 매주 금·토요일 2회 운영하고, 낮장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어 지역의 로컬푸드와 예술인들의 프리마켓 등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공연, 판매,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민과 광주권 고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또, 화순의 힐링식품 이미지를 살려 스토리가 있는 먹거리와 메뉴를 상품화하고, 상인협동조합을 조직해 자생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야시장 안내등과 어린이 문화시설을 구축하고 다양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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