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데뷔 “OK, 준비 완료...모든 것 보여드릴게요"

입력 2016-02-22 21:35   수정 2016-02-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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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처럼 나타났다. 별을 꿈꾸는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윤산하 라키 차은우 문빈 MJ 진진)’가 2월 22일 서울 마포구의 현대카드 아트센터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Spring up’을 발매하고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아스트로 라키는 “계속 연습만 하다가 팀을 이루고 앨범을 낸다는게 신기하고 떨린다. 지금 쇼케이스 현장에 있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차은우는 “여섯명이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하겠다. 준비한 만큼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MJ는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아스트로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신인 다운 포부를 전했다.

또한 문빈은 “정식 데뷔를 하게 됐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OK, 준비완료’의 제목처럼 아스트로도 준비 완료됐다.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윤산하는 “신인인 만큼 열심히 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타이틀곡 ‘숨바꼭질’은 유명 작곡팀 이기용배의 작품으로 ‘너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의미를 숨바꼭질 놀이에 비유해 발랄한 느낌을 전한다. 아스트로의 데뷔 앨범 ‘Spring Up’에는 타이틀곡 ‘숨바꼭질’ 외에도 ‘OK! 준비완료’, ‘풋사랑’, ‘모닝콜’, ‘장화 신은 고양이’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아스트로’는 스페인어로 별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꿈꾸고 빛나는 별이 되고 싶은 멤버들의 순수한 열정을 담았다. 또한 아스트로는 이번 앨범 ‘Spring up’을 통해 새싹이 돋아나는 따뜻한 봄처럼 풋풋하고 싱그러운 에너지를 통해 가요계의 별(ASTRO)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리더 진진은 “정식 데뷔 전 프리데뷔 활동을 하며 ‘미츄(MEET U)’ 등 팬들이 손을 뻗으면 맞잡아줄 수 있는 활동을 했다. 그런 아스트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고 그게 목표이기도 하다”며 아스트로의 차별성을 ‘친근함’으로 꼽았다.




멤버들끼리의 돈독한 관계에 대해 문빈은 “연습생끼리 텃세가 없었다. 연습 기간이 오래됐다고 해서 선후배를 나누지 않고, 동방예의지국인 만큼 나이에 따라 예의를 차렸다. 실력을 가장 우선으로 하는 연습생이 되라고 회사에서도 항상 말씀하셨다. 그 덕분에 멤버들 사이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차은우는 “보통 맏형이 무섭기 마련인데 아스트로 맏형 엠제이 형은 친근함을 내세우는 해피바이러스다. 엠제이 형 덕분에 아스트로가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롤모델에 대해 묻자 라키는 “지드래곤 선배님”이라고 말하며 “무대를 장악하시는 모습에 연습도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자극도 많이 받았다”고 빅뱅의 지드래곤을 언급했다. 또한 진진은 “블락비 지코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한다”며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도 만들고 계시고 랩도 쓰신다. 나중에 꼭 그렇게 되고 싶다. 프로듀싱을 배우고 있으니 나중에는 꼭 지코 선배님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빈과 차은우는 어렸을 적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운 ‘동방신기’를 언급했고, 엠제이는 “이승기 선배님처럼 다재다능한 아티스트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막내 윤산하는 “무대 장악력, 팬들과 소통하는 부분에서 비 선배님을 닮고싶다”며 가수 비를 롤모델로 밝혔다.

마지막으로 맏형 엠제이는 아스트로를 ‘마법의 콩’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마법의 콩’은 어디까지 자랄지 예측할 수 없다. 하늘, 우주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 콩”이라며 “아스트로도 마법의 콩 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봄날의 새싹처럼 풋풋한 열정이 가득했다. ‘마법의 콩’처럼 커다란 희망을 품고 자라 별처럼 뜨겁게 타오르길. ‘아스트로’가 빛을 비출 미래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스트로는 오는 23일 앨범 ‘Spring Up’의 온-오프라인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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