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폭풍골 장면 보니 '깜짝'…주전 없이도 '승승장구'

입력 2016-02-23 07:45   수정 2016-02-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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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라 체면 치레를 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슈루즈버리 그린하우스 미도우에서 열린 2015-2016 FA컵 16강에서 크리스 스몰링의 결승골 등 모처럼 3골을 폭발시켜 3부리그 슈루즈버리에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경기 전반 슈루즈버리를 몰아붙였지만, 전반 28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발끝에 막히는 등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9분 뒤 후방에서 날라온 크로스를 모건 슈네이더린이 헤딩으로 페널티박스로 연결했고, 이를 스몰링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이를 후안 마타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하는 깔끔한 왼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16분에는 안데르 에레라의 크로스를 받은 제시 린가드가 3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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