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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투자은행(IB) 시장은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탈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존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은 23일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열린 2016 글로벌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수수료 수입에만 의존하는 IB는 지지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커 회장은 "맥쿼리는 인프라 자산을 특화해 수수료 수익 외에도 연기금 등 제3자 인프라자산 인수자문, 인프라 프로젝트 관리 회사 운영 등 연관 가치 사슬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 결과 필리핀의 경우 수수료 수입보다 인프라 프로젝트 관리 수입이 늘었다"며 "수수료에 의지하기 보다는 자체 펀드 결성과 제 3자의 사모펀드 결성 자문 등의 인접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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