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불법 레이스 일당 적발...김혜성 '날벼락'

입력 2016-02-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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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애 기자] 배우 김혜성의 차량을 들이받은 외제차 불법 동호회 조직이 적발됐다.

23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불법 레이싱 끝에 김혜성의 차량을 들이받아 김혜성 외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레이싱 동호회 회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26일 오전 0시 50분께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의 한 자동차극장 인근도로에서 아우디S3를 몰아, 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던 김혜성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고 과정에서 카니발 차량에 있던 김혜성과 소속사 관계자 3명이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들은 각각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차량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400m 직선도로에서 가속을 밟아 누가 일찍 도착하는지 겨루는 불법 드래그레이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주변 지인을 통해 사고 증거가 될 수 있는 블랙박스를 없애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주변 상가 CCTV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후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가해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사진=나무엑터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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