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기자] 배우 전도연이 ‘굿 와이프’ 출연을 확정 지었다. 1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tvN 드라마 ‘굿 와이프’는 검사 남편 태준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고 내조에 전념하던 혜경(전도연)이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굿 와이프’는 미국 인기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다.
‘굿 와이프’는 남편의 배신으로 벼랑 끝까지 몰린 한 여자가 일련의 과정 속에서 겪는 심리적 변화와 감정을 집중적으로 그리며 직업인으로서, 엄마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꿋꿋하게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매회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통해 밀도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2012), JTBC `무정도시`(2013)로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전도연은 2005년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이후 2008년 SBS 드라마 ‘온 에어’에서 카메오로 얼굴을 비췄으며 이후 스크린에서 줄곧 활약해오며 ‘칸의 여왕’, ‘멜로의 여왕’ 타이틀을 지켜왔다. 이에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선언한 그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도연은 “작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었던 기회에 좋은 작품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 10여 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돼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된다"라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전도연이 드라마를 한다는 것에 대해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3월부터 드라마 준비에 전념할 생각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굿 와이프’는 ‘또 오해영’ 후속으로 6월말 방송 예정이다.(사진=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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