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류준열 20년 지기 친구입니다" 일베 논란 적극 해명

입력 2016-02-25 10:15  


배우 류준열 20년 지기 친구가 `일베 논란`을 적극 해명했다.
류준열 친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네 `준열이 20년 지기 친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친구 준열이가 일베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네요. 조심스럽지만 20년간 가족처럼 지내온 준열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맘이 아파 몇자 적어본다"면서 "20년간 거의 매일 같이 봐온 형제나 다름없는 `류준열`이라는 친구는 절대로 고인을 비하하거나 희롱하는 그런 친구가 아닐 뿐더러 그랬다면 저와도 이렇게 깊은 관계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故노무현 대통령 좋아하는거 알고 저한테 故노무현 대통령 엽서도 선물해줬다"면서 "이번 사건은 가만히 있기가 힘들어서 준열이에게 얘기하고 나름 해명글을 올렸다. 준열이 절대 그런 친구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류준열른 과거 인스타그램에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며 암벽에 오르는 사진을 올려 일베(일간베스터) 논란이 일었다. 일베 유저들은 `두부`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하는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류준열은 "지인의 표현을 빌려 글을 쓴 것"이라며 "저는 일베가 아닙니다. 저는 일베가 결코 아니고 일베 언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류준열 20년 지기 친구 글 전문>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제 친구 준열이가 일베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네요.
이런 큰 사건에 글을 쓰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20년간 가족처럼 지내온 준열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맘이 아파 몇자 적어봅니다.
저를 알고 준열이를 아시는 분이라면 이슈화되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 웃어 넘기시겠지만 다른 분들은 아닌 것 같네요. 정치적,사회적 문제를 떠나서 20년간 거의 매일 같이 봐온 형제나 다름없는 `류준열`이라는 친구는 절대로 고인을 비하하거나 희롱하는 그런 친구가 아닐 뿐더러 그랬다면 저와도 이렇게 깊은 관계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
친구로서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하고 하루 빨리 오해가 풀리는 맘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앞으로도 준열이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그런 사랑과 기대에에 실망시키지 않을 배우라는거 제 모든 걸 걸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페이스북에 쓴글이구요..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친구입니다. 지금도 자주 보구요 스케쥴 없으면 항상 얼굴 봅니다.
제가 故노무현 대통령 좋아하는거 알고 저한테 故노무현 대통령 엽서도 선물해줬습니다. 친구로서 제 행동 말 하나하나가 친구에게 해가 될까봐 저는 페북도 닫았습니다. 워낙 준열이 사진이 많았으니까요.. 근데 이번 사건은 가만히 있기가 힘들어서 준열이에게 얘기하고 나름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자주 오는 OO사이트에 올리는게 가장 확실한 해명 방법이 아닐까 싶어 글올립니다. 준열이 절대 그런 친구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저만 가지고있는 인증사진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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