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 '아이콘' 도입

삼성서울병원이 방사선수술 장비인 감마나이프의 최신 모델 `아이콘(Icon)`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감마나이프는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과 외과에서 쓰는 나이프를 합친 말로, 고에너지 상태의 감마선을 쏘아 전이성 뇌종양 등 뇌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방사선 수술장비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이 도입한 `아이콘`은 감마나이프 `퍼펙션`의 후속 모델로 수술시 환자 머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일종의 나사를 이용하는 `정위틀` 방식을 벗어나 안면 마스크 타입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정일 삼성서울병원 뇌종양센터장(신경외과)은 "아이콘의 도입으로 환자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면서도 보다 안락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