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외국인, 대형주 매도 여전

신용훈 기자

입력 2016-02-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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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유가안정과 미국증시 상승세에 3일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는 여전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용훈 기자
<기자>
국제유가가 30달러선에 안착하고,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반전 하면서 우리 증시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5% 포인트 안팎오르며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들 수급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은 3일만에 사자로 돌아섰지만, 코스닥에선 하루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대형주들에 대한 외국인 매도 공세도 여전합니다.
이번 주(2.22~2.25)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고, 이어 삼성물산삼성생명, 삼성전자우, LG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한주간 순매도 상위 5위까지 종목중에서 LG 디스플레이와 NAVER가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큰 변동이 없습니다.
이번 주 코스닥에선 셀트리온CJ E&M, 카카오, 바이로메드, 실리콘웍스가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셀트리온과 카카오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 톱 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한 외국인 매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주들의 실적 실망감에다, 3월 각국별 경제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다을 달 초까지 외국인들의 대형주 비중 축소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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