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살찐고양이가 OST로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OST ‘지우려 해’를 통해 1년 6개월 만에 OST 가창에 나선 후 26일 공개되는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OST ‘그날이 생각나’ 가창자로 나섰다.
‘그날이 생각나’는 드라마 OST로는 드물게 팝댄스 요소가 강한 곡으로 bpm(beats per minute) 100으로 사랑을 느꼈을 때 심장 박동수를 색다르게 표현했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달래지만 사랑을 지켜가는 노랫말이 살찐고양이의 밝고 깜찍한 목소리와 더해져 매력이 느껴진다.
2011년 ‘내사랑 싸가지’로 데뷔한 살찐고양이는 드라마 ‘야왕’, ‘고양이는 있다’에 이어 ‘우리집 꿀단지’ ‘마녀의 성’을 통해 안방극장에 명품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곡은 작곡가 불타는고구마(김선엽,이상민)와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정연태가 심혈을 기울였다. 불타는고구마는 한희준이 부른 ‘그때로 다시’ 버블시스터즈 ‘기억속에 살아’에 이어 살찐고양이의 ‘그날이 생각나’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마녀의 성’을 비롯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OST계의 히트 프로듀서로 급부상했다.
최정원, 서지석 주연의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월드의 세 여자가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극복기를 그리며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신곡 ‘그날이 생각나’는 연인과 즐겁고 아름다웠던 추억을 떠올리는 노랫말에 살찐고양이의 톡톡 튀는 가창이 더해져 슬픔과 희망이 교차하는 정서를 전하는 곡이다”며 “ ‘마녀의 성’ 극중 인물들의 밀고 당기는 사랑을 표현하며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OST Part.8 살찐고양이의 ‘그날이 생각나’는 26일 정오 멜론, 엠넷, 카카오뮤직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