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님과함께 시청률 6.9% 돌파시 하차..김숙 이상형 아냐”

입력 2016-03-03 15:52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 출연 중인 윤정수가 가상아내 김숙과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윤정수는 패션매거진 ‘그라치아’의 화보촬영 및 인터뷰에서 김숙과 진짜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님과 함께2>의 시청률이 7%를 돌파하면 김숙과 실제로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결혼이라뇨. 6.9%라는 숫자가 뜨는 순간 하차할 거예요. 얼마 전 어느 기자의 전화 때문에 자다가 벌떡 일어났어요. 잠결에 시청률 ‘5%’를 ‘10%’라고 잘못 들었거든요.”라고 답했다. 이어 “어느 날 갑자기 김숙의 키가 175cm 정도로 커 보인다면 결혼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제 이상형이 키가 큰 여자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주변에 고마운 사람이 많다’는 속내도 전했다. 윤정수는 “제 장점이 부각되도록 배려해 주는 숙이에게 정말 고마워요. 저를 캐스팅해 준 성치경 CP는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실은 <님과 함께2>가 이만큼 잘될 줄 몰랐어요. CP가 ‘이 프로그램 잘될 것 같다’고 하기에 콧방귀를 뀌었었죠. 그래서 가끔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워요. 제가 20여 년 방송 경력을 과신했던 거죠”라고 말하기도.

윤정수는 지난해 9월 MBC <라디오 스타> 게스트로 출연해 ‘파산 썰’을 풀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후 캐스팅된 <님과 함께2>에서 가상 아내인 김숙과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다시금 대세로서의 판을 깔았다. 그 외에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MBC <무한도전>, jtbc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 촬영일 현장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가 ‘예능 대세’임이 입증되기도 했다.

윤정수는 오는 4월 중순 방송예정인 MBC <진짜 사나이2-중년 특집>에 출연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윤정수의 인터뷰와 화보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3월 2호(통권 제 73호)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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